책소개
“‘문해력’의 사전적 의미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글은 교과서나 책뿐만 아니라 핸드폰 문자메시지, 방송 뉴스도 대상이 됩니다. 단순히 글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이를 자신의 경험에 비춰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문해력입니다. 이는 아동·청소년기 학습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이후에도 생활 전반이나 직업 활동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능력입니다. 초등학생의 문해력 수준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교과서를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현재 자녀가 다니는 학년의 교과서를 읽었을 때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문해력을 기를 필요가 있습니다. (....) 본 교재는 외국어를 공부하기 전에 한국어를 제대로 학습해야 하는 이유와 한국어 어휘 활용 능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한국어 어휘활용”을 대비해서 출간되었습니다. 이 한 권의 책이 우리말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어휘력을 향상의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 머리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학부모님들께
어휘가 제대로 되어야, 문해력이 제대로 된다.
‘문해력’의 사전적 의미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글은 교과서나 책뿐만 아니라 핸드폰 문자메시지, 방송 뉴스도 대상이 됩니다. 단순히 글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이를 자신의 경험에 비춰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문해력입니다. 이는 아동·청소년기 학습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이후에도 생활 전반이나 직업 활동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능력입니다.
초등학생의 문해력 수준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교과서를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현재 자녀가 다니는 학년의 교과서를 읽었을 때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문해력을 기를 필요가 있습니다. 교과서는 해당 연령의 발달 단계에 맞춰서 집필됩니다. 교과서에 나온 특정 개념을 모르는 것은 괜찮지만, 글 전체를 읽었을 때 무슨 의미인지 파악하기 어렵다면 문해력이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지나치게 동영상과 스마트폰을 가까이한 탓에 문해력과 독서 능력이 망가졌습니다. 인터넷상의 짧은 글의 예를 들면 ‘금일(今日)’을 금요일로, 오래 버티며 견디는 힘이란 뜻의 지구력(持久力)을 ‘지구의 힘’인 ‘지구력(地球力)’ 쯤으로, ‘심심(甚深)한 사과’를 ‘지루한 사과’인 줄로 알거나, ‘사흘’을 ‘4일’로,‘고지식하다’를 ‘지식이 높다’는 것으로 알고, ‘연패(連敗)’와 ‘연패(連覇)’를 혼동할 가능성은 훨씬 줄어들었을 것입니다.글을 읽고 문맥을 파악하는 능력(문해력)까지 볼 것도 없이 단어(어휘) 뜻만 정확하게 알았으면 어휘력의 해프닝은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초등학생들의 어휘력을 키워줍시다.
한글의 우수성은 열거할 수 없이 많지만 크게 3가지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첫째, 한글의 제자 원리는 과학적입니다. 다시 말해 글자의 창제 원리와 글자의 모양이 인과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음의 기본글자 5개는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습니다. 이 원리도 매우 독창적이지만, 기본글자에 획을 더하여 동일계열의 글자를 파생해내는 방법은 대단히 체계적입니다.
둘째, 한글은 풍부한 표현력을 지닌 문자입니다. 인간이 낼 수 있는 모든 발음을 표기할 수는 없지만, 한글은 현존하는 문자 중에서 가장 많은 발음을 표기할 수 있습니다. 일본어가 300개, 중국어가 400여 개의 발음을 문자로 표기할 수 있는데 비해 한글은 8800개의 발음을 표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한글은 외국어로 번역하기 힘든 문자라고 불평을 하기도 하지만, 이는 그만큼 우리말의 표현이 다양하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셋째, 한글은 배우고 쓰기에 가장 쉬운 문자입니다. 한글은 소리글자 중에 서도 가장 발달한 음소 문자입니다. 즉 글자 하나하나가 하나의 소리를 표기한다. 그 구성원리가 간단하기 때문에 배우기가 대단히 쉽습니다.
본 교재는 외국어를 공부하기 전에 한국어를 제대로 학습해야 하는 이유와 한국어 어휘 활용 능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한국어 어휘활용”을 대비해서 출간되었습니다. 이 한 권의 책이 우리말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어휘력을 향상의 지름길이기도 합니다.